고려동 유적지(Historic-Site-of-Goryeo;dong)
함안 고려동 유적지(Historic-Site-of-Goryeo;dong)란?
함안 고려동 유적지는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경남 함안군 산인면 모곡리에 있는 조선 시대 유적지로서 고려 유민들의 마을이었던 곳이며 경상남도 기념물 제56호입니다
정확하게 이곳은 고려 말 성균관 진사 이오가 고려가 망한 후 조선이 들어오자 고려의 유민으로서 의리를 지키기로 하고 이곳을 택해 거처를 정한 뒤 그 후손들이 살아온 장소인데요
마을 안에는 고려동학표비, 고려동 담장, 고려종택, 자미단, 고려전 30,000평, 비율 감정, 보정 등이 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대부분의 것들이 남북전쟁 때 소실되어서 재건된 것이라고 합니다
함안 고려동 유적지(Historic-Site-of-Goryeo;dong) 추가내용
이오는 자신이 끝까지 고려의 유민임을 증명하기 위해 자신의 주둔지 주변에 담을 쌓고 바깥은 조선의 영토라 할지언정 않은 고려 유민의 거주임을 명시하기 위해서 고려동학이라고 하는 표비를 세웠다고 합니다
또한 이오는 죽을 때까지 조선에 벼슬을 하지 않았는데 그의 아들에게도 신왕조에 벼슬하지 말 것과 자신의 신주를 딴 곳으로 옮기지 말도록 유언하였다고 했습니다 더불어 담 안에 주거를 만들어서 우물을 파 전답을 쓸모 있게 만들어 자급자족을 할 수 있게 후손들의 터를 만들었는데요
이오의 유언을 새겨들은 종손들은 600년에 이르는 동안 이곳을 떠나지 않았고 고려동이라는 이름으로 오늘날까지 이어져 왔다고 합니다 현재 이 마을에는 30호의 후손들이 재령이씨 단성의 동족마을로 그 순수성을 지켜가고 있다 하네요
